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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코모나스질염

트리코모나스질염

항생제 먹어도 그때뿐, 자꾸 재발하는 노란색 거품 냉과 가려움. 균만 죽이는 게 아니라 질 내 환경(토양)부터 개선해 면역력을 회복합니다.

Q

이번에 균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다고 해도, 다시 업무 스트레스가 심해지거나 컨디션이 떨어지면 재발할까 봐 두렵습니다. 한방에서는 치료 종료 시점을 단순히 균의 부재가 아닌 어떤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나요?

A.

균의 음성 확인은 물론, 질 점막의 색조와 분비물의 pH 농도, 그리고 환자가 느끼는 하복부의 기혈 순환 상태를 종합하여 완치 여부를 판단합니다.

단순히 '균이 없다'는 결과만으로는 완벽한 치료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트리코모나스는 환경만 맞으면 언제든 다시 증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환자분의 질 점막이 선홍색의 건강한 빛을 되찾았는지, 냉의 양상이 맑고 냄새가 없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3교대 근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하복부 둔통이나 가려움증 같은 자각 증상이 완전히 소실되었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질 내 산성도가 4.5 이하로 유지되는 자생력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치료를 종료하며, 이후에는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면역의 힘'이 생겼는지를 최종 지표로 삼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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