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단순한 질염 수준이지만, 6개월째 낫지 않고 반복되다 보니 혹시 골반염이나 자궁경부암 같은 큰 병으로 번지는 건 아닌지 너무 불안해요. 만성화된 트리코모나스염이 장기적으로 제 생식기 건강에 어떤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나요?
방치된 트리코모나스염은 상행 감염을 일으켜 골반염이나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자궁 점막을 약화시켜 바이러스 침투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만성화를 끊어내는 것이 합병증 예방의 핵심입니다.
트리코모나스균은 단순히 가려움만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질 내벽에 미세한 상처를 내고 면역 체계를 무너뜨립니다.
이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균이 자궁 경부를 타고 올라가 골반염을 일으키거나, 나아가 나팔관 등에 유착을 유발하여 향후 임신 계획에 차질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질 내 환경이 무너지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같은 외부 침입에 방어벽이 없어지므로 자궁경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30대 여성에게 나타나는 만성 질염은 단순한 염증이 아니라 '자궁 건강의 적신호'로 보아야 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현재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은 물론, 자궁 경부와 점막의 조직력을 튼튼하게 하여 이런 합병증으로의 이행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