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서는 PCR 검사로 균이 있냐 없냐만 따지는데, 한의원에서는 제 몸이 나아지고 있다는 걸 어떤 지표로 판단하시나요? 육안으로 보는 것 말고, 수치나 객관적인 근거 없이 치료가 되고 있다는 걸 어떻게 믿고 계속 다녀야 할지 의문입니다.
균의 유무뿐만 아니라 분비물의 양상 변화, 점막의 색조와 탄력, 그리고 환자분이 느끼는 건조감과 따가움의 빈도를 지표로 삼습니다. 몸의 자생력이 회복되면 PCR 검사상 음성 유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입니다.
검사 결과지상의 'Negative'도 중요하지만, 한의학에서는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의 소실'과 '조직의 상태'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항생제를 먹고 균이 없다고 나와도 여전히 따갑고 건조하다면 그것은 완치가 아닙니다.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노랗고 악취 나던 분비물이 맑아지고, 화끈거리던 통증이 줄어들며, 질 점막이 선홍색의 건강한 빛을 되찾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시게 됩니다.
또한 기초 체온의 변화나 하복부 냉증의 개선 정도를 통해 면역력이 올라오고 있음을 판단합니다.
결국 균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이후 산부인과 검사에서도 지속적인 음성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객관적인 증상 호전이 단계별로 나타나므로 본인 스스로가 치료의 효용성을 가장 먼저 체감하시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