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자가 진단 키트 확인 후 광범위 항생제를 복용해 보았지만, 질 내 pH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느낌이 듭니다. 한약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기존에 처방받은 항원충제나 항생제와 병용해도 간 수치나 약물 상호작용 측면에서 문제가 없을까요?
한약은 항생제와 작용 경로가 달라 병용이 가능하며, 오히려 항생제로 인해 손상된 질 내 유익균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보완적 역할을 합니다.
반복적인 항생제 사용은 유해균뿐만 아니라 락토바실러스 같은 유익균까지 사멸시켜 질 내 산성도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간호사라는 직업 특성상 약물 대사에 민감하시겠지만, 처방해 드리는 한약은 간 대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약재 위주로 구성되며 항생제의 부작용인 소화기 장애나 질 내 건조감을 완화해 줍니다.
양방 처방이 '균 사멸'에 집중한다면, 한방 치료는 '척박해진 토양의 복구'에 집중하므로 두 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오히려 치료 효율을 높이고 내성 균주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