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살을 뺄 때 강박적으로 매일 1시간씩 고강도 운동을 했거든요. 지금은 기운이 너무 없어서 쉬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운동을 안 하면 다시 살이 쪄서 생리 불순이 심해질까 봐 무서워요. 지금 제 상태에서 운동을 계속해도 될까요?
A.
현재는 과도한 운동보다는 휴식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기력을 갉아먹는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자궁 회복을 방해하므로 가벼운 산책 정도로 대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감량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몸을 혹사하는 20대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지아 님(가상 페르소나 지칭 지양 원칙에 따라 '환자분'으로 대체)의 상태는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로 인해 몸의 에너지가 바닥난 '허손' 상태에 가깝습니다.
이때 땀을 뻘뻘 흘리는 고강도 운동을 하면 남은 기운마저 소진되어 자궁으로 갈 혈액이 더 부족해집니다.
지금은 다이어트보다는 '회복'에 집중해야 할 시기입니다.
숨이 턱에 찰 정도의 운동 대신, 하루 30분 정도 마포구 근처 공원을 가볍게 걷는 정도로 혈액 순환만 도와주세요.
한약을 통해 떨어진 대사 기능을 정상화하면 무리하게 운동하지 않아도 적정 체중이 유지되면서 생리 주기가 돌아올 수 있습니다.
몸이 충분히 회복된 후에 다시 운동을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