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원장님, 제가 60대 중반 전업주부인데 벌써 3개월 넘게 기침이 안 멈춰요. 내과에서는 역류성 식도염 때문이라며 제산제를 주길래 계속 먹고는 있는데, 기침이랑 속쓰림이 같이 올 때마다 가슴까지 뻐근하고 아파요. 이 두 가지가 정말 같이 치료될 수 있는 건가요?
네, 60대 여성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위산 역류가 기관지를 자극해 발생하는 기침은 소화기 기능을 함께 다스려야 해결됩니다. 가슴 통증 역시 역류로 인한 식도 염증과 기침으로 인한 근육 긴장이 겹친 것이니 동시에 호전될 수 있습니다.
📝 상세 답변
말씀하신 증상은 전형적인 위식도 역류성 기침의 양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단순히 폐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소화기가 약해져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운이 기관지를 자극하는 것으로 파악합니다. 특히 60대 중반이 되면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지면서 위산 조절이 어려워지는데, 이때 발생하는 열감이 목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이물감을 유발합니다. 제산제는 당장의 산도를 낮춰주지만, 위장 운동 기능 자체를 회복시키지는 못해 기침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위장을 편안하게 하여 역류를 막고, 동시에 예민해진 목 점막에 수분을 공급하는 처방을 통해 기침과 속쓰림, 가슴 통증을 한꺼번에 잡아드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