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누군가 뒤에서 쫓아오는 것 같아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돼요. 이런 불안 증상 때문에 집 밖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고통인데, 한의원에 얼마나 자주 와야 하나요? 외출 자체가 큰 도전이라서요.
초기에는 주 1~2회 방문을 권장하지만, 외출이 힘든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상담이나 약재 배송 등 환자분의 컨디션에 맞춘 유연한 일정을 제안해 드립니다.
누군가 쫓아오는 듯한 추격 불안은 전형적인 PTSD의 과각성 증상입니다.
인천 연수구에서 여기까지 오시는 길 자체가 환자분께는 큰 전쟁터처럼 느껴지실 거라는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내원 횟수를 무리하게 잡지 않습니다.
침 치료와 상담을 위해 주 1회 정도 내원하시는 것을 목표로 하되, 이동이 너무 힘든 날에는 무리하지 않도록 조절해 드립니다.
한약 처방은 비대면으로도 상태를 체크하며 진행할 수 있으니, 우선은 집이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약을 복용하며 몸의 긴장을 푸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몸이 조금씩 편안해지면 밖으로 나오는 발걸음이 지금보다 훨씬 가벼워질 것이고, 그때 내원 횟수를 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