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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도 계산기(BMI)가 제 몸 상태를 정확히 보여주는 게 맞나요? 다이어트할 때 왜 이 숫자를 따지는지 궁금해요.

비만도 계산기(BMI)는 키와 몸무게를 써서 비만 여부를 가늠하는 기초 지표입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같은 대사 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첫 단계로 활용해요. BMI가 높다는 건 혈액 흐름이 둔해지고 지방이 과하게 축적됐다는 신호거든요. 한의학에서는 이를 '담음(痰飮)'이나 '어혈(瘀血)'이 몸에 쌓이기 시작한 상태로 봅니다. 단순한 숫자보다는 내 몸의 대사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경고등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네요.
저도 예전엔 인바디를 재거나 BMI 계산기를 두드려보는 게 참 겁났어요. '숫자는 숫자일 뿐이지' 하며 현실을 외면하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물론 숫자가 전부는 아니지만, 치료를 시작할 땐 이 수치가 꽤 중요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줍니다. 서양의학에서는 BMI가 일정 기준을 넘기면 몸속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만성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고 봐요. 근육량에 따라 오차가 생길 순 있어도, 통계적으로 이 숫자가 높을 때 성인병 위험이 확 올라가는 건 분명한 사실이죠. 한의학에서는 이 과정을 '비허(脾虛)'와 연결해 설명합니다. 소화와 흡수를 담당하는 비장 기운이 약해지면 에너지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몸속에 찌꺼기가 남거든요. 이걸 끈적끈적한 노폐물인 '담음(痰飮)'이라고 불러요. 이 담음이 혈관이나 조직에 정체되면 탁한 피인 '어혈(瘀血)' 상태가 되어 전체적인 기혈 순환을 막게 됩니다. 인과 관계를 따져보면 명확해요. 잘못된 습관이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는 비허(脾虛)를 부르고, 그 여파로 담음과 어혈 같은 독소가 쌓이면서 결국 BMI라는 지표가 상승하게 되는 셈이죠. 숫자 자체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내 몸의 대사 순환이 어디서 막혔는지 그 원인을 들여다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백록담은 이 '담음'을 걷어내고 막힌 순환로를 뚫어주는 작업부터 고민해요. 몸속 독소를 먼저 비워내야 비로소 건강하게 살이 빠질 준비가 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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