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닭가슴살만 먹으면 살이 잘 빠질 줄 알았는데, 소화도 안 되고 몸이 무거워요. 혹시 조리법이 문제일까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퍽퍽하게 바싹 익힌 닭가슴살은 단백질 결합이 단단해 소화 효소가 침투하기 참 힘들어요. 위장이 억지로 힘을 쓰며 소화 에너지를 낭비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처럼 비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를 '비허(脾虛)'라고 불러요. 이때 소화되지 못한 찌꺼기는 '담음(痰飮)'이라는 독소가 되어 기껏 끌어올린 대사 흐름을 방해하죠. 건강을 위해 챙겨 먹은 음식이 오히려 다이어트의 짐이 되면 너무 속상하잖아요. 이제는 조리법을 바꿔서 위장의 부담부터 덜어주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