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트레스 때문에 살이 계속 찌는데, 한약 치료 시작하면 보통 언제부터 효과가 나타나나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1~2주 차에는 몸의 부기가 빠지고 식욕이 조절되는 경험을 하세요. 이후 4주에서 8주 정도를 집중 치료 기간으로 잡고, 몸의 대사 능력을 정상화하며 서서히 변화를 체감하시게 됩니다.
📝 상세 답변
저 또한 과거에 업무 스트레스가 심했을 때, 입맛이 없다가도 갑자기 폭식하게 되고 몸이 무거워져 어지러움을 느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한약 치료의 핵심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몸의 균형을 되찾는 데 있습니다.
초반 1~2주 정도는 '적응기'입니다. 이때는 몸속의 불필요한 노폐물인 담음(痰飮, 가래와 같이 끈적한 분비물이 정체된 상태)과 어혈(瘀血,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정체된 혈액)을 먼저 제거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무거웠던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3~4주 차부터는 본격적인 '대사 개선기'에 접어듭니다. 특히 스트레스로 소화 기능이 저하된 비허(脾虛, 비장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 증상을 함께 치료합니다. 비장 기능이 회복되어야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고 에너지가 생성되어, 억지로 굶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식탐이 줄어듭니다.
보통 8주 정도의 시간을 두고 내 몸의 '세팅값'을 바꾼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너무 급하게 몰아붙이면 몸이 놀라 요요 현상이 오기 쉽습니다. 저 역시 과거에 급하게 감량했다가 고생한 경험이 있기에, 환자분들은 부디 건강한 방법으로 감량하시길 바랍니다. 정확한 치료 시점은 내원하셔서 체질을 확인한 후 함께 계획을 세워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