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름에 다이어트 약 먹으면 기운 없고 더 처질까 봐 걱정돼요. 부작용이나 위험하진 않을까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과 진액이 부족해지기 쉬워요. 이때 무리하게 식욕을 억제하면 기운이 더 빠지고 어지러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백록담에서는 단순히 식욕만 누르는 게 아니라, 부족한 기운을 보강하면서 대사를 올리는 방향으로 처방해요. 내 몸의 상태에 맞춰 약재를 조절하면 안전하게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 상세 답변
저 또한 의욕만 앞서 무리하게 굶어본 적이 있는데, 당시 세상이 어지러울 정도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여름철 다이어트는 무조건 '비우는 것'보다 몸의 상태를 '지키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진액 부족 주의: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 수분이 마르는 '진액 부족' 상태가 됩니다. 이때 강한 약재만 사용하면 입마름이나 가슴 두근거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비허(脾虛) 관리: 비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갑자기 식사량을 줄이면 소화력이 더욱 떨어집니다. 소화기가 약해지면 오히려 노폐물이 더 잘 쌓이는 체질이 될 수 있습니다.
- 담음(痰飮) 정체: 순환이 정체되어 생기는 노폐물인 담음이 많으면, 여름철의 습한 기운과 만나 몸이 더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어혈(瘀血) 순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어혈 상태에서는 신진대사가 느려져 감량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를 먼저 풀어주어야 건강한 감량이 가능합니다.
- 수면 질 저하: 무더위와 다이어트 스트레스가 겹쳐 잠을 설치게 되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이어져 요요 현상의 원인이 됩니다.
결국 핵심은 내 몸의 허실을 먼저 파악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깎아내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곳은 채우고 넘치는 곳은 덜어내는 균형을 잡아야 안전합니다.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처방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