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체질별로 살찌는 이유가 다르다고 하던데, 제 몸 상태를 어떻게 분석하고 진단하시나요?
단순 체중이 아닌 기혈 상태와 장부 기능을 분석합니다. 체질에 따라 노폐물이 쌓이는 경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 상세 답변
다이어트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똑같이 덜 먹어도 누구는 쑥쑥 빠지고 누구는 제자리인 경우가 많아요. 저도 공부하며 수많은 케이스를 보다 보니, 단순히 '칼로리'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질적인 문제로 접근해요. 예를 들어 소화기 기능이 약해 대사물이 정체되는 비허(脾虛) 상태인지, 혹은 혈액순환이 안 되어 노폐물이 엉겨 붙은 담적(痰積)이나 어혈(瘀血)이 많은 상태인지를 먼저 구분합니다.
💡 진단 포인트
단순히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내 몸에서 '왜 살이 빠지지 않는 방어기제'가 작동하는지 그 원인을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 문진 및 설문: 평소 식습관, 수면 패턴, 부종의 정도와 부위를 세밀하게 확인합니다.
- 망진(望診): 안색, 혀의 상태(설태), 피부색 등을 통해 내부 장기의 과부하 상태를 살핍니다.
- 절진(切診): 맥진을 통해 현재 기운의 성쇠와 냉열(冷熱)의 균형을 파악합니다.
- 종합 분석: 위 단계들을 통해 현재 내 몸이 기허(氣虛)인지, 혹은 실증(實證)인지 결정하여 처방 방향을 잡습니다.
이렇게 분석된 결과에 따라 누구는 기운을 돋우는 약이 필요하고, 누구는 꽉 막힌 노폐물을 먼저 뚫어주는 약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개인별 맞춤 진단이 중요해요.
의료진 감수
최연승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