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구는 여름에 유독 덥잖아요. 그런데 저는 에어컨 바람만 살짝 쐬어도 뒷목이 바로 굳으면서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하거든요. 남들은 시원하다는데 저만 겉옷을 껴입어야 하니 주위 눈치도 보이고요. 이런 체질도 한방으로 바뀔 수 있을까요?
편두통 생활 관리
A.
찬바람에 민감한 것은 기혈 순환이 정체되어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속을 따뜻하게 하고 목 주변의 혈류를 개선하면 외부 환경 변화에 덜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여름철 에어컨 바람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전형적인 '풍한(風寒)'에 의한 증상입니다.
특히 20년 이상 만성 편두통을 앓으신 분들은 목과 어깨 근육이 이미 굳어 있어, 찬 공기가 닿으면 근육이 급격히 수축하며 머리로 가는 혈관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겉을 따뜻하게 한다고 해결되지 않고, 몸 안의 양기를 북돋워 스스로 체온을 유지하고 순환시키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침 치료와 약침으로 뒷목의 굳은 근육을 풀고, 한약을 통해 몸의 찬 기운을 몰아내면 에어컨 바람 앞에서도 훨씬 의연해진 몸 상태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