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과제 때문에 밤샘을 자주 하는데, 잠을 못 자면 다음 날 기분이 너무 들뜨거나 갑자기 가라앉는 게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20대 대학생이라 생활 패턴이 불규칙할 수밖에 없는데,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게 제 증상에 얼마나 영향을 주나요?
A.
수면 부족은 기분 조절 회로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불규칙한 생활은 심장의 화기를 돋워 조증을 유발하거나, 기력을 소진시켜 급격한 우울감을 부를 수 있습니다.
20대 대학생들은 시험 기간이나 과제 마감으로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지만, 조울증을 겪고 있다면 수면 관리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잠은 우리 몸의 열기를 식히고 진액을 보충하는 시간인데, 잠을 자지 못하면 '허열'이 위로 치솟아 충동적인 행동이나 과잉된 에너지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그러다 에너지가 고갈되면 급격히 무기력해지는 '전'의 상태로 빠지게 됩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수면의 질을 높여 뇌의 과부하를 식혀주겠지만, 스스로도 일정한 시간에 눕는 습관을 들여야 기분 널뛰기를 빨리 잡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