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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病

火病

화병은 억압된 분노와 억울함이 신체화되어 흉부 열감·답답함·상열감이 나타나는 한국 특유의 문화 증후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간울(肝鬱)과 심화(心火)를 다스려 쌓인 화를 풀어드립니다.

Q

제가 60대 후반이라 혈압약이랑 고지혈증 약을 벌써 몇 년째 매일 아침마다 챙겨 먹고 있거든요. 혹시 한약을 같이 먹게 되면 간에 무리가 가거나 원래 먹던 약이랑 부딪혀서 몸이 더 축날까 봐 걱정되는데 괜찮을까요?

A.

현재 복용 중인 양약과 한약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약재를 세심하게 선별하여 처방하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한약이 양약으로 인한 소화 불편이나 기력 저하를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60대 후반 은퇴하신 분들은 만성 질환으로 약을 오래 드시는 경우가 많아 약물 상호작용을 걱정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처방 전 현재 드시는 약의 종류를 정확히 확인하고, 간 수치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검증된 약재만을 사용합니다.

화병으로 인해 이미 자율신경계가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약물에 대한 반응도 민감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강한 처방보다는 몸이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기운을 돋우고 화를 가라앉히는 약재 위주로 조절해 드립니다.

양약과 한약 사이에 1~2시간 정도 시간 차를 두고 복용하시면 흡수에도 문제가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치료를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뇌신경·심리 상담

뇌신경·심리 상담에서 자주 다루는 주제입니다.

최종 수정: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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