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파는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를 거의 매일 달고 사는데, 한약을 먹는 동안에도 머리가 너무 아프면 같이 복용해도 되나요? 혹시 성분이 충돌해서 간에 무리가 가거나 부작용이 생길까 봐 걱정돼서요.
네, 한약과 일반 진통제는 함께 복용이 가능하며,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진통제 의존도를 줄여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치동에서 치열하게 공부하는 14세 여학생들은 이미 만성적인 두통으로 진통제에 내성이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한약은 우리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기혈 순환을 돕는 방식이라 양약 진통제와 작용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1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복용하시면 안전합니다.
오히려 진통제는 통증 신호만 일시적으로 차단할 뿐이지만, 한의학적 치료는 예민해진 신경계를 안정시켜 진통제를 찾는 횟수 자체를 줄여줍니다.
간 수치 등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전한 약재 위주로 처방할 테니, 너무 아플 때는 참지 말고 진통제를 드시되 점차 줄여가는 과정을 저와 함께 모니터링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