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들려고 누우면 자꾸 눈이 더 파르르 떨리고 다리도 가만히 못 두겠어서 한참을 뒤척여요. 잠을 푹 못 자서 그런지 학교 가면 더 졸리고 멍한데, 잠을 잘 자야 틱도 빨리 없어지는 건가요?
잠은 우리 뇌가 휴식하고 불필요한 열을 식히는 시간이라 11세 초등학생에게 매우 중요해요. 수면 부족은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틱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낮 동안 학교 생활로 긴장했던 뇌가 밤에는 편안하게 쉬어야 하는데, 지금처럼 새 학기 스트레스로 심장과 간에 열이 쌓이면 잠자리에서도 신경이 계속 깨어 있게 됩니다.
특히 ADHD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약의 기운이 저녁까지 남아 입면을 방해할 수도 있어요.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장의 기운이 불안정한 상태로 보는데, 잠을 잘 자야 몸 안의 진액이 보충되면서 틱으로 나타나는 경련 증상도 부드러워집니다.
자기 전 따뜻한 물로 발을 씻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서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는 것이 좋아요.
한약 치료를 통해 머리의 열을 식히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 수면의 질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낮 시간의 눈 깜빡임도 줄어들게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