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학교 교문에서 엄마랑 인사할 때 심장이 너무 콩닥거리고 눈물이 막 나요. 1학년인데 아직도 아기처럼 엄마랑 못 떨어지는 건 제 마음이 약해서 그런가요?

우리 친구 마음이 약해서 그런 게 아니라, 지금 마음의 에너지가 조금 부족해서 불안한 것뿐이에요. 심장 기운을 든든하게 채워주면 엄마 없이도 씩씩하게 인사할 수 있어요.

유치원보다 훨씬 크고 낯선 학교라는 공간은 8세 초등학생에게 아주 큰 도전이에요.

엄마와 떨어질 때 느끼는 불안감은 한의학적으로 심장의 기운이 부족해져서 세상이 조금 무섭게 느껴지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우리 친구가 용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갑자기 바뀐 환경에 적응하느라 마음의 배터리가 금방 방전된 것과 같아요.

한약 치료를 통해 심장의 기운을 북돋아 주고 정신을 안정시켜 주면, 어느 순간 심장이 콩닥거리는 게 멈추고 웃으면서 엄마한테 다녀오겠다고 손을 흔드는 멋진 형아의 모습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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