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3월 한 달만 죽어라 버티면 4월부터는 조금 나아지거든요. 그런데 굳이 지금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아니면 차라리 겨울방학 때 미리 몸을 만들어두는 게 더 효과적이었을까요?
증상이 나타나는 '지금' 치료해야 몸의 반응을 정확히 조절할 수 있으며, 올해 잘 넘겨야 내년 3월의 반복을 끊을 수 있습니다.
물론 방학 때 미리 보강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 스트레스 유발 요인이 존재하는 '지금'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4월에 통증이 줄어드는 건 환경에 적응해서가 아니라 몸이 통증에 무뎌지거나 에너지를 억지로 끌어다 써서 버티는 상태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매년 '버티기'만 반복하면 속은 점점 비어가는 심비양허 상태가 되어 나중에 더 큰 슬럼프가 올 수 있습니다.
이번 3월을 약 없이도 평온하게 보내는 성공 경험을 몸에 각인시켜야만, 내년에는 치료 없이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