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리원 퇴원 후 한 달 넘게 집안에만 갇혀 독박 육아를 하다 보니 세상과 단절된 기분이에요. 30대 친구들은 SNS에서 다들 행복해 보이는데 저만 초라한 것 같아 괴로운데, 지금 제 몸 상태에서 가벼운 산책이나 외출이 약이 될까요, 아니면 오히려 찬바람에 독이 될까요?
A.
적절한 외출은 기운의 정체를 풀어주는 훌륭한 치료법이지만, 산후 4주 차인 만큼 찬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주의하며 짧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에만 고립되어 있으면 생각의 굴레에 빠지기 쉽고 기운이 뭉치게 됩니다.
30대 초반의 활동적인 성향이신데 갑자기 단절감을 느끼시니 더 힘드실 거예요.
낮 시간에 햇볕을 쬐며 10~15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은 세로토닌 합성을 도와 우울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아직은 관절과 모공이 열려 있는 시기이므로 스카프와 양말 등으로 찬바람을 철저히 막고 외출하세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의 환기는 마음의 환기와도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