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0대 중반에 직장 내 괴롭힘이랑 스토킹을 겪고 나서 1년째 집 밖을 못 나가고 있어요. 병원에서 시킨 노출 치료도 도저히 무서워서 중간에 포기했는데, 억지로 자극에 노출하지 않고도 한방 치료로 다시 사람 많은 곳에 갈 수 있을까요?
A.
강제로 공포 상황에 노출하는 방식이 아닌, 충격으로 약해진 심장과 담력을 보강하여 스스로 견딜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한의학 치료의 핵심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처럼 반복적이고 강한 정신적 충격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조절하는 심장과 담도의 기운을 심하게 위축시킵니다.
현재 30대 중반의 나이에 사회적 단절까지 겪고 계셔서 심리적 방어벽이 많이 무너진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억지로 공포를 마주하는 노출 치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백록담한의원에서는 갑작스러운 자극을 견디지 못하는 몸의 상태를 먼저 치료합니다.
깜짝 놀라고 위축된 기운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기혈 순환을 도와서 '내 몸이 안전하다'는 신호를 뇌에 보낼 수 있게 돕습니다.
억지로 무언가를 시도하기보다, 몸의 긴장도가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외출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