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전에는 스트레스 풀려고 퇴근 후에 고강도 스피닝이나 헬스를 즐겼는데, 지금은 조금만 숨이 차도 사고 때 숨 막혔던 느낌이 나서 운동을 못 하겠어요. 28세 나이에 체력은 떨어지는데 운동을 다시 시작해도 제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A.
심박수가 급격히 올라가는 운동은 뇌가 불안 상태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당분간은 저강도 운동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PTSD 환자분들은 빠른 심장 박동 자체를 '공포'의 신호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전처럼 고강도 운동을 억지로 시도하면 오히려 공황 발작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심장을 강하게 압박하는 운동보다는 산책이나 요가처럼 호흡을 조절할 수 있는 운동이 적합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심장의 기운을 보하고 담력을 키우는 치료를 받으면서, 신체가 '심장이 뛰어도 안전하다'는 것을 다시 학습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단계적으로 활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복귀의 지름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