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치료를 시작하면 이번 겨울은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 매년 기념일 즈음만 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날의 냄새가 코끝을 찌르는데, 이런 '기념일 효과'를 미리 차단할 수 있는 한방 처방이나 생활 수칙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기념일 전후로 심해지는 증상은 '복기(伏氣)'라 하여 잠복해 있던 사기가 발동하는 것으로 보며, 계절이 바뀌기 전 미리 기운을 다스리는 예방적 치료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겨울만 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당시의 추위와 분위기가 뇌의 기억 장치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미리 몸을 준비시키는 '미병(未病)' 치료를 중시합니다.
겨울이 오기 전, 가을부터 미리 심장의 화기를 내리고 담력을 보충하는 약을 복용하면 기념일이 다가와도 뇌가 과하게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또한, 식당 운영 중 틈틈이 할 수 있는 '내관혈' 지압이나 호흡법을 알려드려, 환취(냄새)가 느껴지려 할 때 즉각적으로 신경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번 겨울은 예전과 달리 평온하게 가족들과 보낼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해 드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