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끔 서울에 있는 자식들 보러 기차를 타거나 장거리 버스를 이용할 때가 있는데, 좁은 좌석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다리를 가만두지 못해 미칠 것 같습니다. 여행이나 외출할 때 이 갑작스러운 충동을 가라앉힐 방법이 없을까요?
A.
장시간 고정된 자세는 혈류 정체를 유발해 증상을 즉각적으로 악화시킵니다. 이동 중 수시로 근육을 자극하고 스트레칭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장거리 이동은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에게 큰 고역입니다.
60대 후반 퇴직자로서 자녀분들을 만나러 가는 즐거운 길이 고통이 되지 않으려면, 이동 중에도 30분에 한 번씩은 발목을 돌리거나 종아리를 주물러 혈액이 정체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불통즉통', 즉 통하지 않아 생기는 통증으로 봅니다.
기차라면 통로를 잠시 걷는 것이 좋고, 버스라면 앉은 자리에서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는 동작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진료 시 처방해 드리는 상비용 환약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