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침 맞는 게 사실 좀 무섭기도 하고, 예전 한의원에서는 침 맞을 때만 잠깐 편안하고 말더라고요. 저처럼 예민한 사람은 한약만 먹으면서 치료하면 안 될까요? 침 치료가 수면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궁금해요.
A.
침 치료는 신경계를 즉각적으로 안정시키는 효과가 크지만, 공포감이 심하시다면 한약과 명상 치료 위주로 진행하며 단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침 치료가 무섭게 느껴지신다면 억지로 강요해 드리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다만, 침은 긴장된 자율신경을 이완시켜 '천연 수면제' 역할을 하는 혈 자리를 자극하는 아주 좋은 도구입니다.
55세 여성분들은 특히 명치 부근에 기운이 꽉 막힌 경우가 많은데, 이를 침으로 풀어주면 한약의 흡수율도 훨씬 좋아지거든요.
정 무서우시다면 통증이 거의 없는 아주 얇은 침이나 붙이는 형태의 소침부터 시작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한약으로 속을 다스리는 것이 메인이라면, 침은 겉에서 긴장을 풀어주는 보조 역할을 하니 컨디션에 맞춰 조절해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