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만도(BMI) 계산기 숫자가 제 진짜 몸무게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요? 왜 이 숫자에 집중해야 하는 거죠?
BMI는 키와 몸무게만으로 계산하는 기초 지표예요. 근육량이나 지방 분포를 전부 담아내진 못해도 우리 몸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신호등이라 보시면 됩니다. BMI 수치가 높으면 혈액순환이 정체되면서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체질로 변하거든요. 한의학에서 말하는 '담음(痰飮)'이나 '어혈(瘀血)'이 생기기 딱 좋은 환경이 조성되니 대사 효율이 뚝 떨어지는 악순환을 부르기 마련입니다.
📝 Detailed Answer
저도 예전에 인바디 결과지의 수치를 보고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체질량지수인 BMI는 계산법은 단순하지만, 사실 우리 몸속 '대사 공장'이 얼마나 힘들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경고등과 같습니다.
서양의학에서는 BMI가 높을수록 비대해진 지방 세포가 몸속 염증 수치를 높인다고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대사 과정에서 생긴 찌꺼기가 몸에 고여 있는 상태로 해석합니다. 즉,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이 뭉친 '담음(痰飮)'이나, 피가 탁해져 정체된 '어혈(瘀血)'이 쌓인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런 노폐물이 계속 쌓이면 소화와 운송을 담당하는 비장 기능이 약해지는 '비허(脾虛)'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비장이 제 역할을 못 하면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하고 체지방으로 쌓게 됩니다. 나잇살이 유독 안 빠지거나 조금만 먹어도 쉽게 붓는 체질로 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BMI 수치가 높다는 것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간다는 뜻을 넘어, 기혈 흐름이 막혀 몸 스스로 정화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일반적인 다이어트법이 유독 본인에게만 통하지 않았다면, 숫자를 줄이기 전에 내 몸의 '막힌 곳'부터 먼저 해결해 보세요.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내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접근하는 것이 결국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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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然昇
代表院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