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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기초·원인 이해
다이어트 기초·원인 이해

Q. 적게 먹어도 살이 안 빠져서 속상해요. 하루 소모량이라는 게 정확히 뭔가요?

A.

우리가 하루에 쓰는 에너지는 가만히 있어도 나가는 기초대사량에 활동량을 더한 수치예요. 쉽게 말해 내 몸이 하루에 태워야 할 ‘장작의 총량’인 셈이죠. 한의학에선 이런 에너지 대사 과정을 ‘기화(氣化) 작용’이라 부르는데요. 장작을 태우는 화력이 약해지면 남은 찌꺼기가 담음(痰飮, 체내 노폐물)으로 변해 살이 찌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무작정 굶기보다 고장 난 소모 시스템부터 제대로 고쳐야 다이어트가 쉬워져요.

📝 Detailed Answer

저도 예전에는 살 좀 빼보겠다고 무작정 굶어본 적이 있어요. 기운은 하나도 없고 머리만 핑 도는데 체중계 숫자는 꿈쩍도 안 하더라고요. 참 허무했죠. 이런 시행착오를 직접 겪어보니 알겠더군요. 우리 몸은 절대 산술적인 계산대로만 움직이지 않아요. 하루 소모량은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 그리고 음식 소화에 쓰이는 열량을 모두 합친 값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비장(脾臟)이 주관하는 운화 기능과 밀접하다고 봐요. 만약 비허(脾虛) 증상으로 비장 기능이 약해지면 똑같이 먹어도 에너지로 바뀌지 않고 몸 안에 찌꺼기만 남기 마련이죠. 이 찌꺼기가 바로 담음(痰飮)이나 어혈(瘀血, 정체된 혈액) 같은 독소입니다. 엔진 효율이 떨어진 자동차가 연료를 다 못 태우고 매연만 뿜어내는 상태랄까요? 이때는 무작정 칼로리만 줄인다고 해결되지 않아요. 오히려 몸이 비상사태로 인식해서 소모량을 더 꽉 잠가버리는 악순환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30대 이후부터는 기(氣)가 허해지며 소모 능력도 자연스레 떨어집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의 핵심은 무조건 굶는 게 아니라 저하된 대사 기능을 끌어올려 '잘 타는 몸'을 만드는 데 있어요. 기운을 보하고 정체된 노폐물을 내보내 에너지 효율을 정상화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 이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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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然昇

Expert Verified

崔然昇

代表院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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