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이어트 식단 할 때 찌개나 국 요리도 먹어도 되나요? 양은 얼마나 해야 할까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네, 드셔도 괜찮아요. 다만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드시는 걸 추천해요. 소금기를 줄이고 채소를 듬뿍 넣은 국물 요리는 오히려 포만감을 줘서 식단 유지에 도움이 되거든요. 적정량은 평소 드시던 양의 절반 정도로 생각하시면 적당합니다.
📝 상세 답변
한국인은 역시 국물 요리가 있어야 밥맛이 나죠. 저 또한 식단 관리를 위해 닭가슴살만 고집해 보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소화 기관의 상태를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특히 비허(脾虛), 즉 비장 기능이 약하신 분들이 차가운 샐러드 위주의 식사를 하시면 배가 더 차가워지고 소화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따뜻한 국물 요리가 오히려 기운을 돋우고 신진대사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염분'과 '어혈(瘀血)'입니다. 짠 국물을 과하게 섭취하면 몸에 불필요한 수분이 쌓이고 혈액 순환이 정체되는 어혈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이는 몸을 붓고 무겁게 만들며,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는 담음(痰飮)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건더기 중심의 조리법'을 추천드립니다. 무, 배추, 버섯 같은 채소를 듬뿍 넣어 끓이시고, 국물은 맛을 돋우는 정도로만 곁들여 보세요.
- 1주 차: 평소 드시던 국 양을 절반으로 줄이는 연습을 합니다.
- 2주 차: 간을 조금 더 싱겁게 조절해 봅니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습관을 들이시면 몸의 붓기가 빠지면서 훨씬 가벼운 컨디션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체질별 식단이 궁금하시다면 내원하여 함께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