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상사분께 지적을 받을 때마다 가슴이 너무 두근거리고, 퇴근하고 혼자 자취방에 있으면 제 성격 탓인 것 같아 자책하느라 잠을 거의 못 자요. 업무 실수만 고치고 싶은 게 아니라 이런 불안한 마음도 같이 좋아질까요?

불안과 집중력은 별개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의학적으로 심장을 안정시키고 기운을 돋우면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업무 집중도도 높아집니다.

반복되는 실수와 지적으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이시군요.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비양허'라 하여, 과도한 생각과 스트레스로 심장과 비장의 기운이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으로 봅니다.

마음이 불안하면 뇌는 위협에 대처하느라 정작 처리해야 할 업무 정보에 집중하지 못하게 됩니다.

즉, 가슴 두근거림과 불면증을 치료하는 것이 곧 업무 실수를 줄이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자책하는 마음을 멈추기 위해서는 의지만큼이나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몸이 편안해지면 지적을 받아도 예전보다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다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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