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디자인 작업할 때 커피를 달고 사는데, 열 오르는 사람한테 카페인이 최악이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좋아하는 것까지 다 끊어가면서 치료해야 할까요? 안 그래도 스트레스받는데.
A.
카페인은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몸의 진액을 말려 열감을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치료 초기에는 양을 조절하거나 대체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커피의 카페인은 강제로 에너지를 끌어다 쓰게 만드는데, 이는 지금 환자분처럼 기력이 고갈된 상태에서는 마른 수건을 쥐어짜는 것과 같습니다.
카페인이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집중력은 높아지겠지만, 그 대가로 오후의 열감과 무기력증은 더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무조건 끊으라는 압박보다는, 한약 치료를 통해 몸에 실제 에너지가 채워지면 커피 없이도 마감을 버틸 수 있는 상태가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치료 과정 중에는 커피 대신 몸의 열을 내리는 차 종류로 점진적으로 바꿔가며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를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