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이어트 후에 항상 요요가 오는데, 예방할 방법이 있을까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네, 있어요. 요요는 단순히 살이 찌는 게 아니라 몸이 보내는 신호예요. 비허(脾虛)·담음(痰飮) 같은 근본 문제를 풀지 않으면 반복됩니다. 체질에 맞춰 3단계로 접근해보세요: 1) 식이요법보다 장(腸)부터 안정시키기 2) 기혈 순환 돕는 한약·침 병행 3) 서서히 움직임 늘리기. 저도 그랬지만, 급할수록 돌아가요.
📝 상세 답변
요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이어트가 '몸과의 싸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비위(脾胃) 기능이 약해지면 수분 대사가 정체되어 담음(痰飮)이 생긴다고 봅니다. 특히 소음인이나 태음인 체질인 분들은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에 더 취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 먼저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세요. 급격한 식단 변화는 비허(脾虛)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뜻한 죽이나 국물 요리로 시작해 소화 부담을 줄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무작정 굶는 방식은 오히려 몸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 기혈 순환을 돕는 치료를 병행하세요. 비허로 인해 쌓인 담음은 단순한 운동만으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침 치료나 한약(예: 보중익기탕 계열)으로 비위 기능을 회복하면 노폐물 배출이 훨씬 원활해집니다.
- 체질에 맞는 운동법을 찾으세요. 모든 사람에게 격한 유산소 운동이 정답은 아닙니다. 소양인은 가벼운 스트레칭이, 태음인은 근력 운동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핵심입니다. 스트레스는 간기울결(肝氣鬱結)을 유발해 식욕 조절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립니다. 잠들기 전 10분 정도 복식호흡을 하며 마음을 이완하는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요요 예방은 단순히 '살이 찌지 않게 막는 것'이 아니라, '몸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한 번에 완벽해지려 하기보다, 천천히 내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는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