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자 체지방률이 정확히 뭔가요? 그리고 다이어트 할 때 왜 이게 중요한가요?
체지방률은 몸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에요. 몸무게가 같아도 체지방률이 높으면 실제로는 근육은 적고 지방만 많은 상태죠. 여성은 체지방이 적당해야 여성호르몬이 제대로 나오고 신진대사도 잘 돌아갑니다. 반대로 체지방률이 너무 낮거나 높으면 호르몬 균형이 흔들려서 살 빼기가 더 까다로워져요. 한의학에서는 비허(脾虛)에 빠지면 지방 대사가 어그러지고, 거기에 습담(濕痰)까지 끼면 체지방률이 금세 치솟습니다.
상세 답변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체지방률은 단순히 '지방의 양'만으로 결정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여성의 몸에서 체지방은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 대사에 직접 관여합니다. 체지방이 너무 적으면 생리 불순이 나타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많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살이 더 잘 찌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렙틴과 아디포넥틴이 식욕과 에너지 소비를 조절한다고 보는데, 체지방률이 비정상적이면 이 신호 체계 자체가 무너지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비허(脾虛)와 습담(痰飮)의 관점에서 풀이합니다. 비장은 음식물을 소화해 기운과 영양분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이 저하되면 지방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몸 안에 습(濕)과 담(痰)이 쌓이게 됩니다. 이것이 뱃살이나 셀룰라이트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체지방률이 높으면 기혈 순환이 정체되어 어혈(瘀血)이 생기기 쉽고, 결국 전신 대사 능력이 떨어집니다. 저 또한 과거에는 체지방률만 낮추면 된다고 믿어 무작정 굶거나 무리한 운동에 매달렸으나, 오히려 몸이 방어 태세로 전환되어 살이 더 빠지지 않는 경험을 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개인의 체질과 비장 기능부터 면밀히 살펴 치료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다이어트 · 체질개선 · 해독 전문
최종 검토 2026.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