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짤 때 한의원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가이드하나요?
단백질 양을 먼저 늘리기보다 소화력을 확인하고, 비허 여부와 체질에 맞는 단백질 종류·양을 정해 흡수와 대사 부담을 차근차근 안전하게 조절합니다.
단백질은 감량 중 근육 유지에 필요하지만, 섭취량을 늘린다고 모두 흡수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식후 더부룩함, 식욕과 배변, 기력 같은 소화 상태를 확인해 현재 식단을 감당할 수 있는지 살핍니다.
한의학에서는 비허(脾虛), 즉 비위 기능이 약한 상태에서 고단백 식사를 밀어붙이면 음식 정체와 무거움이 생기고 이를 담음(痰飮)과 연관해 해석하기도 합니다. 체질과 소화력에 따라 동물성·식물성 단백질의 종류와 양을 달리 검토합니다.
진료에서는 필요에 따라 비위 기능과 기혈 순환을 보완하는 한약·침 치료를 검토하고, 어혈(瘀血)이나 담음 관련 불편이 있는지도 함께 살핍니다. 목표는 단백질을 과하게 먹는 것이 아니라 몸이 무리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식단을 찾는 것입니다.
의료진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