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겨울만 되면 유독 살이 잘 찌는 것 같아요. 한의원에서는 겨울철 다이어트를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하나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겨울엔 체온 유지를 위해 대사가 느려지고 식욕이 당기기 마련이에요. 저도 매년 겨울이면 입맛이 돌아서 고생하곤 하거든요. 백록담에서는 단순히 굶는 게 아니라, 차가워진 몸의 온도를 높여 대사를 깨우는 것부터 시작해요. 체질별로 부족한 기운을 채워 자연스럽게 체중을 관리하는 3단계 과정을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 상세 답변
겨울철 다이어트가 유독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몸은 추위에 대응해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무작정 굶으면 오히려 몸이 위축되어 다이어트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백록담에서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체계적인 도움을 드립니다.
- 1. 온양(溫陽) 단계: 먼저 몸속의 냉기를 몰아내고 양기를 북돋웁니다. 체온이 올라가야 지방 연소 스위치가 켜지기 때문입니다.
- 2. 거습(祛濕) 단계: 몸속에 쌓인 담음(痰飮), 즉 노폐물과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합니다. 몸이 무겁고 붓는 느낌을 줄여주는 과정입니다.
- 3. 조혈(調血) 단계: 어혈(瘀血)이라 부르는 정체된 혈액 순환을 개선합니다. 혈류가 원활해져야 영양분이 구석구석 전달되고 대사가 활발해집니다.
- 4. 비위(脾胃) 강화: 비허(脾虛), 즉 소화기 기능이 약해지면 쉽게 지치고 가짜 배고픔이 심해집니다. 이를 보완하여 식탐을 조절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듭니다.
무작정 적게 먹는 방식은 결국 기운만 빠지고 요요 현상이 오기 쉽습니다. 겨울 다이어트의 핵심은 '억제'가 아니라 '순환'입니다. 내 몸의 엔진을 먼저 데우는 것부터 함께 시작해 보세요.
